• 아키즈 주요 업무

    아키즈의 주요 업무를 소개합니다.

인테리어 설계

      Interior Design


테리어에 있어서 디자인 즉, 설계가 갖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건축 공사의 예를 들어 상업적인 용도가 주가 되거나 임대의 목적이 우선시 되는 소규모 건물일 경우(일부 대형 건물도 마찬가지입니다만)에는 건축사사무소(설계사무소)에서 하는 설계는 대부분 법적 기준에 충족하는 정도로만 이루어 집니다. 즉 건물의 가지고 있는 ‘건축적인 미’ 보다는 넓은 임대 면적과 적은 공사비를 만족하는 수준에서 설계가 이루어집니다. 건축사사무소의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건축주의 요구가 그렇게 반영되어지기 때문이고, 또 종이에 도면 몇 장 그려주는 것이 뭐 그리 비싸냐라는 인식도 널리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건물의 규모가 작으면 작은대로 크면 큰대로 법규 검토에만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고, 대지의 활용, 공간의 배치, 건축법, 소방법 및 기타 법률에 대한 적법한 적용, 인허가 대행에 대한 각종 서류의 준비 등 수많은 업무가 있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에 반해 인테리어는 좀 더 자유롭습니다. 건축에서 결정 되어진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이므로, 다중이용시설의 경우가 아니라면 법적인 검토가 거의 필요하지 않고, 약간의 소방법이 적용 되는 경우는 건축설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인테리어 디자인이 건축설계에 비해서 쉽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건축설계의 실내공간 계획보다 훨씬 구체적인 내용들을 검토해야 합니다. 공간의 배치 개념은 건축설계와 비슷하지만, 인테리어 디자인은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용자의 성향에 따른 공간의 효율적인 배치, 요구되는 실의 성격에 맞는 색채 계획, 기능적인 면과 미적인 면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가구 계획, 건강과 생활에서의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는 각종 마감재료의 선정,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사비에 대한 고민 및 완공 후 발생하는 관리비용 절감에 대한 것 까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시공

      Interior Construction


테리어 시공이란 공간적,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출발하여 합리적인 공사비, 관계 법령의 적법성 검토 등에 대한 결과물로서, 시공을 하는 전문가의 기술적 능력, 내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전체 공정을 조율하며 건축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는 업체의 시공 마인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며 도면의 내용이 충실히 반영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현장 대리인의 경험 등이 어우려져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일정한 룰로 행해지는 신축 공사와는 다르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척 많습니다. 신축 공사의 경우는 공정표의 순서대로 공사를 하면 중간에서 시공자의 실수로 인해 재시공을 하지 않는 이상은 크게 어려운 점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테리어 공사는 이미 완공되어진 건물 또는 짓고 있는 건물에서 행하여지는 경우가 많아서 기존에 시공되어진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알기 쉬운 예로, 싱크대의 위치만 조금 달라져도 수전의 위치 및 배수관의 위치가 달라져야 하므로 설비 공사가 다시 이루어져야 하며, TV의 위치나 놓여지는 가구의 위치가 달라져도, 전기 및 통신 공사가 행하여집니다. 이렇듯 인테리어 공사는 단순히 도배 공사나 도장 공사처럼 간단한 것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신축 공사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일입니다.

반적으로 도배나 도장이 공사 자체가 쉬워 보여서 간단한 공사라고 생각하고, 또 인테리어는 도배, 장판이 전부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별 거 아니네’ 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테리어 공사는 도배나 도장공사가 전부가 아니며, 실제로 도배나 도장도 신축 공사와 인테리어 공사와는 그 시공법도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는 건축 공사에 비해서 규모만 조금 작을 뿐이지, 실제로 공사 자체는 건축공사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도면 작업

      Computer Aided Drawing


건축 공사는 건축사사무소를 거쳐서 만들어진, 건물에 대한 자세한 도면을 토대로 시공이 이루어 집니다. 법으로 강제하여 시행하는 경우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도면이 없으면 공사 자체가 진행이 되지 않겠지요. 배치도가 없으면 대지에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위치해야 하는지 알 수 없으며, 평면도가 없으면 각 실의 위치를 모르고, 입면도가 없으면 건물의 생김새를 알 지 못하고, 단면도가 없으면 건물의 높이를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상세도가 없으면 자세한 마감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마치 우리가 물건을 살 때 포함되어 오는 사용 설명서 같은 것이지요. 사용 설명서가 없으면 물건을 다루는 법을 알 수 없듯이 도면은 건물의 형태와 마감을 시각화 하여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렇듯 도면은 시공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 하는데, 이는 인테리어 공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소규모 업체들이 도면도 없이 시공자의 겸험이나, 현장에서 시공자의 임기응변으로 공사를 진행 하는데 이는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물론 간단한 공정들이나 단일 공정들은 도면이 필요 없기도 합니다만, 공간 계획 및 디자인이 포함되는 공사라면 당연히 도면이 필요합니다. 이는 시공자의 입장에서도 도면 없이 잘 못 시공 되어서 뜯어 내고 재시공 해야하는 등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재시공으로 인한 공사비가 발생하는데 이를 업체가 책임지고 떠 안으면,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그나마 시간을 조금 낭비한 것 밖에는 손해 볼 일이 없으나, 그 공사비를 교묘한 방법으로 건축주에게 고스란히 물리는 경우는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내역 작업

      Estimation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비활동을 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사의 경우는 그 공사에 따르는 비용이겠지요. 그리고 그 공사비라는 것이 어떠한 과정으로 가격이 결정 되고, 어떻게 지출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각종 관련 항목들이 자세히 잘 정리되어 있다면, 필요한 항목과  불필요한 항목을 판단하기 쉬우므로, 합리적인 공사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역 작업이란 이렇게 공사비에 관한 모든 항목을 기록하는 작업입니다. 공사에서 사용되는 각종 목재, 타일, 도배지, 바닥재 등의 재료비, 직접적인 시공을 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노무비(인건비), 공사를 하는 데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각종 경비 등을 공종별로 세부항목으로 나누어서 풀어내는 복잡한 작업입니다. 건축에서는 이 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견적사무실도 있습니다.

인테리어의 내역 작업과 건축에서의 내역 작업과의 차이는 마감재를 어디까지 다루느냐에 있습니다. 건축에서는 도면 표기에 ‘PVC바닥재’라고 표기를 하면 가장 일반적인 가격의 바닥재로 가격을 결정 하지만, 인테리어는 같은 PVC계열의 제품이라도 장판인지, 타일류인지, 같은 타일류라 하더라도 회사별, 제품의 종류별로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에 그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즉 거의 모든 마감재를 다 다뤄야 한다는 뜻이지요. 물론 건축의 내역 작업이 공사의 종류가 많아서 훨씬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건축주가 공사를 의뢰하여 상담 후 견적서를 가져오는 업체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견적서는 내역 작업이 끝나서 서류화 되어진 내역서와는 양식이 다릅니다. 견적서는 ‘식’이라는 단위를 사용해서 공종마다 세부 항목은 배제된 채 가격을 뭉뜽그려 적어 놓습니다. 세부 공종의 내용(하위 공종, 재료비, 노무비, 경비)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건축주는 처음에 이야기한 공사비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전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그렇다고 견적서를 가져오는 업체가 가격을 속이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역 작업이 어렵다 보니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관행적으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견적서를 가져온 업체와 정식으로 내역 작업을 통한 내역서를 가져온 업체를 놓고 선정에 고민을 한다고 보았을 때 견적서와 내역서는 서로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예를 들어 목공사라는 공종으로 비교 하면, 견적서의 금액은 1000만원, 내역 작업을 통해 나온 금액은 1100만원 이었을 때 단순 수치 상으로는 1000만원이 싼 것 처럼 보이지만, 세부 항목의 내용이 표기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재료가 사용 되고 그 재료비는 얼마인지, 공사에 필요한 인건비는 얼마인지 알 수가 없으므로, 실제로 이 금액이 싼 것인지 비싼 것인지 견적서만으로는 판단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견적서에는 싼 금액의 공사비를 넣어서, 일단 공사를 수주 하고,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건축주로 하여금 불필요한 금전적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기 때문에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 견적서는 일부 소액공사를 제외한 공공 공사에서는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즉, 학교나 관공서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건축 공사

      Building Construction


인테리어 공사는 건물의 골조 공사(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경우 최상층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 기간을 거쳐 후속 공사의 진행이 가능한 상태)가 끝나면 창호 공사와 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나머지 건축 공사의 공정을 대부분 할 수 있기 때문에 법에서 제재하는 경우만 아니면 건축 공사를 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이 같은 건물에 있는 경우, 근린생활시설만 있는경우 연면적495㎡(150평) 미만, 19세대 미만의 순수 다가구주택(건축법 상 공동주택이 아닌 경우)은 연면적660㎡(200평) 미만은 종합건설업면허가 없어도 건축주 직영으로 공사를 할 수가 있으므로, 위에 해당되는 면적 규모의 건물의 신축공사는 가능합니다. 또한 건축 설계를 하는 과정에서 인테리어 부분에 대한 것을 업체와 조율하면 평면 계획, 재료 선정 등 디자인적인 면에서 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건축 공사와 인테리어 공사를 별도로 진행 하는 경우에 공정이 중첩되어 이중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사비의 절감 측면에서도 좀 더 유리합니다. 이 경우에 골조 공사와 인테리어 공사를 분리하는 방법과 건축 공사 전체를 인테리어 업체에서 진행하는 방법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

      Computer Graphics


과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요즘에 영화는 대부분 크로마키(Chroma Key)라는 합성 방법으로, 인물의 배경은 대부분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 합니다. 일반적인 건물부터 존재하지도 않는 미지의 혹성등에 이르기 까지 눈으로는 구별할 수 없는 정도의 퀄러티를 보입니다. 심지어는 등장 인물까지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를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영화가 ‘아바타’입니다. 물론 이런 영화에서 나오는 컴퓨터 그래픽은 막대한 인력과 장비가 소요되는 아주 범위가 넗은 작업입니다.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러면 왜 굳이 그런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영화를 만들까요? 아마도 현실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것까지 표현이 정말 사실적으로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건축과 인테리어에서의 컴퓨터 그래픽은 앞으로 지어질 건물 또는 그 건물의 내부 모습을 사실적인 표현기법으로 미리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디자인을 할 때 형태와 색채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도면에서 표현할 수 없는 부분(마감재의 종류 및 색상, 재료의 분리 상태 등)까지 알 수 있어서 공사를 할 때에도 아주 유용합니다. 또 건축주의 입장에서도 결과를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사가 완료되기 전 수정하고 싶은 사항들을 미리 체크할 수 있으며, 도면만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컴퓨터 그래픽은 인테리어 공사 뿐만 아니라 건축 공사에서도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